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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 HTP 검사 (House-Tree-Person)
“집, 나무, 사람을 그려보세요.”
아이의 내면 풍경을 그림 속에 담아내는 가장 기본적인 미술심리검사
📘 검사 개요- 검사 방식: 별도의 설명 없이 “집, 나무, 사람을 그려보세요”라고 말하고 한 장씩 순차적으로 그리게 함
- 대상: 아동, 청소년, 성인 모두 가능
- 검사 목적:
- 자아상
- 정서 상태
- 대인관계
- 가족에 대한 인식
- 심리적 안정감 등 파악
특히 아동의 경우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심리적 불안, 자존감 문제, 가정 내 갈등을 자연스럽게 드러낼 수 있습니다.
🏠 A. 집(House): 가정 환경과 정서적 기반
💡 상징 의미
- 집은 정서적 안전감, 가족에 대한 인식, 애착 형성을 의미
- 문, 창문, 지붕, 연기, 울타리 등 세부 요소는 심리적 개방성과 방어 수준을 나타냄
🔍 분석 포인트
- 문이 너무 작거나 없음 → 외부와의 소통 회피, 폐쇄감
- 창문이 많고 열려 있음 → 외향성, 개방성, 사회성
- 지붕이 과도하게 크거나 무거워 보임 → 현실 회피, 공상 과잉
- 굴뚝에서 연기가 나지 않음 → 가정 내 따뜻함 결여
- 울타리, 담장, 자물쇠 → 불신, 방어, 경계성
🎯 활용 예시
- 집이 매우 작고 구석에 그려져 있으며 문이 없음
→ 주체감 결여, 가정 내 소외감 - 문이 열려 있으나 창문에 철장이 있음
→ 소통 욕구는 있으나 방어가 강한 내면 - 집이 크고 화려하지만 연기가 없고 주변이 비어 있음
→ 겉모습은 안정돼 보여도 실제로는 정서적 고립 가능성
💬 질문 예시
- “이 집 안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 “문이 없는데, 혹시 들어가기 어렵게 느껴졌어?”
- “여기 창문을 그릴 때 어떤 기분이 들었니?”
🌳 B. 나무(Tree): 자기 개념과 성장, 에너지
💡 상징 의미
- 나무는 자기 자신, 즉 자아 성장, 생명력, 감정적 활력을 상징
- 뿌리, 줄기, 가지, 잎, 열매의 형태와 비율은 자기 안정감과 표현력을 반영
🔍 분석 포인트
- 뿌리가 없음 or 얕음 → 불안정한 정체성, 애착 부족
- 줄기가 지나치게 가늘거나 구부러짐 → 에너지 저하, 위축감
- 가지가 찢어져 있음 → 감정적 혼란, 통제력 부족
- 잎이 풍성하고 생생함 → 건강한 자기 표현력, 활력
- 과도하게 대칭적이고 반복적 표현 → 강박, 통제 욕구
🎯 활용 예시
- 줄기만 굵고 가지가 거의 없음
→ 외형은 견고하나, 감정 표현이 제한적 - 잎 없이 앙상한 가지만 표현됨
→ 의욕 저하, 우울감, 감정의 공허함 - 나무 전체가 구석에 작게 그려짐
→ 자기 존재감 약화, 자아 위축 상태
💬 질문 예시
- “이 나무는 어떤 계절일까?”
- “뿌리는 땅 속에 깊이 박혀 있을까?”
- “이 나무는 감정을 어떻게 보여주고 있을까?”
🧍♂️ C. 사람(Person): 자아상, 대인관계, 사회적 역할
💡 상징 의미
- 사람 그림은 가장 민감한 심리 정보가 담기는 요소
- 자기 이미지, 타인과의 관계, 사회적 역할 기대감 등을 나타냄
🔍 분석 포인트
- 눈, 입, 귀 등 생략 → 감정 표현 회피, 대인관계 불안
- 팔이 없음 or 축 처짐 → 무력감, 자기 효능감 저하
- 머리가 과도하게 큼 → 사고 과잉, 불안
- 옷이 화려하거나 과장됨 → 방어적 외향, 자존감 보상
- 성별이 애매하거나 성기 생략 → 성 정체성 혼란, 부끄러움
🎯 활용 예시
- 입이 없고 몸이 직선으로만 구성됨
→ 감정 표현 억제, 감정 인식 어려움 - 팔을 양옆으로 크게 뻗고 있음
→ 관계 욕구가 크고, 외부 자극에 예민함 - 그림 전체에서 손이 생략됨
→ 행동력 부족, 자기 통제력 문제
💬 질문 예시
- “이 사람은 어떤 기분일까?”
- “이 손은 무슨 일을 하고 싶어 할까?”
- “표정을 그릴 때 어떤 생각이 들었어?”
💡 HTP 결과 해석 시 주의할 점
- 한 가지 요소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 문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 있는 것은 아님.
→ 전체 구성 + 색 + 위치 + 반복성 등 종합 해석 필요 - 연령과 발달 수준 고려 필수
→ 저연령일수록 단순한 표현일 수 있음 - 언어 면담과 병행해야 함
→ 아이가 직접 말하는 해석을 가장 우선시함
🌿 마무리하며
HTP 검사는 단순한 ‘그림 보기’가 아니라,
그림을 통해 아이의 정서적 기반, 자기 개념, 관계 태도를 자연스럽게 탐색하는 훌륭한 심리적 창입니다.
아이는 그림을 통해 “이게 내 마음이에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그림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잘 그렸네”가 아니라 “이건 너에게 어떤 느낌이야?”**라고 묻는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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