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예나

blogger0637 님의 블로그 입니다.

  • 2025. 4. 12.

    by. blogger0637

    목차

      🎯 미술치료가 도움이 되는 대상 – 자폐, ADHD, 불안, 우울 등 케이스별 접근

      “표현이 어려운 마음일수록, 그림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미술치료는 감정이나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비언어적 표현의 통로’를 열어주는 치료 방법입니다.

      특히 신경 발달 특성, 정서 조절의 어려움, 불안·우울 같은 내면 상태를 가진 사람에게
      그림은 말보다 먼저 감정을 꺼내고,
      자신을 이해하는 ‘심리적 거울’이 되어줍니다.


      심리치료




      ✅ 1) 자폐 스펙트럼 장애 (ASD)


      🧠 특성 요약:

      • 타인과의 상호작용과 언어적 의사소통의 어려움
      • 반복적 행동과 고정된 관심사
      • 감각 과민 또는 둔감
      • 감정 표현과 공감의 독특한 방식

      🎨 미술치료 접근 방식:

      • 자기만의 표현 방식을 인정하고 기다리기
      • 반복적인 도형, 색 사용을 수용하며 천천히 확장
      • 색칠하기, 점 찍기, 스티커 붙이기 등 감각 자극 중심 활동
      • 감정 몬스터 만들기, 감정 색깔 카드 등 비언어 감정 표현 기법 활용

      💡 실제 활동 예시:

      “화가 날 때 어떤 색이 생각나?”
      “기분 좋은 날 그리는 그림은 어떤 모양이야?”
      “이 친구(그림 속 인물)는 어떤 기분일까?”

      🔁 반복과 예측 가능한 패턴 속에서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타인과의 교류를 연습할 수 있어요.


      ✅ 2)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 특성 요약:

      • 주의 집중의 어려움
      • 과잉행동 및 충동성
      • 좌절에 대한 낮은 인내력
      • 감정 기복과 충동적 반응

      🎨 미술치료 접근 방식:

      • 감정 분출을 시각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법 활용
      • 큰 도화지에 자유롭게 색을 칠하게 하거나,
        점, 선, 반복무늬로 정서적 진정 유도
      • 만다라 색칠, 감정 온도계, 충동을 표현하는 클레이 활동 등 추천
      • 주의가 산만할 경우 짧은 시간, 강도 높은 집중 활동으로 구성

      💡 실제 활동 예시:

      “오늘 머릿속이 복잡하다면, 그 느낌을 색으로 표현해볼까?”
      “화산처럼 폭발할 것 같은 기분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지금 이 도형에 네 기분을 채워넣어보자!”

      🎯 아이가 감정을 행동이 아닌 ‘그림’으로 옮기는 법을 배우도록 돕습니다.


      ✅ 3) 불안 장애 (Separation Anxiety, Generalized Anxiety)


      🧠 특성 요약:

      • 과도한 걱정, 긴장, 두려움
      • 분리불안, 실패에 대한 강한 걱정
      • 신체 증상: 배 아픔, 두통 등
      •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한 과민 반응

      🎨 미술치료 접근 방식:

      • 예측 가능한 구조화된 활동으로 시작해 안정감 부여
      • 시각적 상상 표현 활동 → 걱정 괴물 그리기, 불안 상자 만들기
      • 마음의 공간, 안전한 장소를 그림으로 표현해보게 함
      • 호흡을 느끼며 색칠하기, 감정 일기 + 그림 병행 추천

      💡 실제 활동 예시:

      “걱정이 많을 때, 그 걱정을 어디에 넣고 싶어?”
      “너만의 ‘마음의 방’을 만들어볼래? 안에는 누가 있을까?”
      “이 그림 속 공간에 있으면 어떤 기분이 들어?”

      🌿 그림 속 ‘안전한 이미지’를 통해
      현실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자기 통제 가능한 감정으로 바꿔갑니다.


      ✅ 4) 우울 증상 (Depression, 저자존감, 상실감)


      🧠 특성 요약:

      • 무기력, 흥미 저하, 자기 비하
      • 감정 표현의 위축
      • 슬픔과 상실에 대한 깊은 반응
      • 긍정적 미래 상상력 저하

      🎨 미술치료 접근 방식:

      • 감정 자화상, 나무 그림, 상상 속의 나 그리기
        자아 탐색과 재구성 활동 중심
      • 감정 색깔 표현 → 우울함을 언어가 아닌 색으로 드러냄
      • “지금의 나 vs 바라는 나” 비교하는 이중 자화상 기법 활용
      • 일기 + 그림 병합하여 자기 감정 서사 재구성

      💡 실제 활동 예시:

      “오늘 네 마음을 나무에 표현해볼까? 잎이 많아? 적어?”
      “기분이 비어 있는 느낌이면, 그 공간은 어떤 색일까?”
      “지금 나를 감정으로 표현한 다음, 한 달 뒤의 나도 그려볼까?”

      ✨ 치료사는 그림 속 작은 변화와 감정 표현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아이의 자아 회복을 격려해야 합니다.


      ✅ 5) 트라우마 경험자 / 감정 억압 아동


      🧠 특성 요약:

      • 특정 사건에 대한 강한 기억, 불안
      • 감정 표현의 두려움 또는 차단
      • 말로 감정을 설명하지 않음
      • 신체 감각 과민 또는 둔감

      🎨 미술치료 접근 방식:

      • 심상 중심의 활동
        (예: 어릴 적 나 그리기, 내가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 묘사)
      • 감정 표현의 단계적 접근 → 기분 색 고르기 → 장면 표현 → 자아 연결
      • 상처받은 자아 회복을 위한 감정 몬스터 해체하기, 감정 조각 맞추기
      • 감정 이름 붙이기, ‘상처 일기’ 등의 서사 기법 접목

      💡 실제 활동 예시:

      “너를 보호해주는 동물을 상상해서 그려볼까?”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면, 그때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 색은 무슨 기분일 때 떠올라?”

      🌱 트라우마의 재현이 아닌 감정의 재구성을 통해,
      내면의 힘과 회복력을 시각화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마무리하며 💛

      누구나 표현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말보다 표현이 어려운 사람에게
      미술치료는 자유롭고 안전한 감정의 언어가 되어줍니다.

      자폐든, ADHD든, 불안이나 우울이든
      그 누구도 그림 앞에서는 평가받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 미술치료는 증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이해하고, 삶을 견딜 수 있는 내적 자원을 회복하는 여정입니다.